화려한 연출미와 따뜻한 스토리, 그리고 멋진 도트 감성까지. 모든 걸 다 갖춘 박자 게임. 리듬 닥터입니다. 스페이스 바 하나로 환자들의 심장을 치료해준다는 설정인데, 적어도 제 마음은 치료해 준거 같네요. 따땃한 이야기와 그걸 표현한 연출이, 제가 등장인물들을 도와서 해피엔딩을 만들어준다는 느낌을 줘서 좋았어요. 게임의 구성은 스테이지 하나하나가 알찬데, 다만 스토리가 좀 빨리 끝난다는게 단점입니다. 풀리지 않은 떡밥도 많구요.. 얼리 억세스니 이 부분은 발전을 기대해봐도 되겠죠. 플레이 타임이 최소한 지금의 2배는 되면 좋겠어요. 가격을 더 올려도 좋으니까요. 박자감만 있으면 되서 의외로 난이도가 쉽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렇다고 지루하냐? 이건 아니거든요. 쉬움과 재미를 다 갖췄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