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작이 영 아쉽게 멸망해버려서 로마 느낌이 나는 세네터를 플레이 해보기로 결정.
주요 지휘관이라 함부로 굴리지도 못하고.
잉여인간마냥 기지에 박아둘 수 밖에 없다.
나중에 세네터의 부하쯤 되는 특수 지휘관들이 나오면 그 때 부터 특수 능력 사용이 가능해진다.
왜 맨날 인공지능이 세네터 잡으면 멸망하는지 몰랐는데 이 초반의 연약함 탓이 큼.
모든 병종은 방패에 투창을 들고 있다. 투창인데 화살급 데미지다
그것이 군단병이니까.
왠진 모르지만 옷을 흘려입고 알딸딸하게 취해서 남녀가 숲에 들어가 부스럭거리는 걸 즐긴다고 한다.
왠진 모름.
난봉꾼의 능력 1. 농가에 수호 정령을 소환한다. 이쁘다.
난봉꾼의 능력 2. 고대숲에서 사티르를 지원병을 받는다.
옷을 흘려입은 여성들이 고대숲에 잠깐 들렸다 나오면
이상하게 사티르 지원병들이 제국을 위해 일하겠다고 튀어나온다.
처음으로 조우한 경쟁자.
꾸물텅 거리는게 잔뜩 있는거 보니 마녀 취향을 알만하다.
군단병으로 저걸 어떻게 이겨야 할지 감이 안온다.
다행히 일단은 돌아감.
이거 왠지 얼마전에 본 장면 같은데..
황제의 동상은 각 마을마다 세울수 있고, 마을 방어에 도움을 준다.
총독도 임명할수 있게 됐다. 그것이 로마니까. 끄덕.
여기서 만족할 순 없지.
황제 위엔 언제나 신이 있는 법.
그렇다면 나는 신세계의 신이 된다!
신격화를 시행!
아 우린 황제신 믿어요! 엘 안믿는다고!
하위 마법사들의 경우 마법 도서관 등의 시설에서 고위 마법사로 전직도 가능하고,
자기 학파에 맞는 마법도 추가로 배울수 있다.
왠지 황후신도 그렇고 갑자기 이집트 느낌이 난다.
아무튼 전용 병력으론 답도 없기에 게임하며 처음으로 마법사를 본격 육성중.
신과 마법사의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
군단병은 마법저항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삽시간에 쓰레기가 되고 만다.
서쪽에서는 드워프, 크툴루 신자, 마크그라프가 맞붙고 있다.
마을이 왜 저리 부숴졌나 했더니 죄다 마크그라프 짓이다.
네크놈들이랑은 상종을 하면 안되요.
마크그라프 주력에게 내 화염법사 부대가 전멸당해서
작심하고 마법사 부대를 모아왔는데..
컬트교단 놈들의 주력이랑 대판 붙은 덕분에 마크그라프가 크게 약체화되어 쉽게 이겼다.
드워프는 인공지능 한계상 항상 약체다.
가볍게 이겨주며 게임 클리어.
전반적으로 황제=신에게 모든걸 의존하는 경향이 있음.
군단병은 방패는 절륜하지만 공격력이 너무 약해 황제신이나 마법사들이 함께해야 한다.
종족 특성인 높은 금 수익으로 마법사 부대를 꾸려서 플레이 하는 종족인데,
황제신 이후로는 좀 심심한 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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