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숲으로 이어지는 줄 알고 포탈을 탔는데 정령계로 떨어졌다.
인챈터 혼자 떨어지는 바람에 죽었나? 했는데
운 좋게 근처에 병력을 옮기던 지휘관이 있어 바로 구하러 갔다.
감옥에 쳐들어간 후에야 죄수의 비밀이 풀렸다.
그렇다고 악질 죄수 바알을 풀어줄순 없지.
같이 끝장내버리기.
정령계는 크게 4개 구역이 나눠져 있고, 각 속성이 지배하고 있다.
하늘, 땅, 물, 불.
물은 잠수능력이 필요하고 불은 불내성이 필요하다.
정령왕은 각 3명씩 존재한다.
번개 내성으로 수월하게 클리어.
아다 뜨끈한거.. 쉽게 정리.
지하 세계는 사방이 꽉 막힌 동굴벽이라 이동도 힘들고 소득도 별로 없다.
땅만 오지게 파는 종족 아니면 발견이 어려울듯.
절륜한 방어력, 절륜한 내성, 절륜한 회복력까지 다 갖췄다.
고화력이 없을 뿐인지라 진짜 끔찍하게 단단하다.
광역기인 지진을 쓰는데 불행히도 아군 딜러들은 죄다 비행 유닛이라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아군의 화력이 적의 회복력보다 딸려서 3부대나 전멸
판단을 잘못했다.
어차피 광역 딜이 없다면 막대한 대군을 한번에 쑤셔넣었어야 했다.
땅의 영역으로 갔던 원정군이 모두 전멸해버렸다.
소용돌이랑 다르게 산호성은 정령계로 들어가지 못한다.
아마도 잠수 능력이 필요한 모양 ㅠㅠ
이것이 본래 계획이었는데 광기가 차오르며 영 어렵게 됐다.
거기에 땅만 움직이는 줄 알았더니 유닛도 랜덤하게 이동된다.
결국 연이은 원정군의 실패로 정령계와 보이드계는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하지만 원정군이 없는거지 수비군은 낭낭하단다.
입구에서 컷 완료.
천계 중심부에서 4기수를 만났다.
으윽.. 엘에게 뒷통수를 맞았던 트라우마가...
질병을 이기는데도 2 부대가 희생됐다.
원정군은 여러 전투로 인해 여기저기 깎여나간 상태라
여러 세계에 흩어진 병력을 다 긁어모아야 한다.
기계는 죽일 수도, 죽인 것을 다시 일으켜 세울수도 없다!
하고 폼좀 잡아보려 했는데 너무 처참하게 연패했다.
다행히 후속부대가 도착했다.
본진과 연결되는 포탈에서 최후의 지원군 등장.
마법 이외의 공격에 대해서 완전 면역인데, 하필 화염 면역을 가지고 있다.
가망 없는 싸움을 여러차례 걸어 주변의 천사들을 깎아내고,
이제 정말 몇 안남은 마법 골렘들을 한데 모아 최후의 싸움을 걸었다.
방어력 VS 방어력의 싸움이라 웅장하기 그지 없었다.
무수한 무효 데미지의 싸움
대체 언제쯤 딜이 박히나 지켜보는 그 맛
방패와 방패의 끝없는 부비적대기...
아포칼립스에서 보여줬던 천사 러시를 생각하고 엄청 겁먹었었는데,
엘의 목소리가 봉인을 풀기 전엔 활성화가 안되는 것으로 보인다.
낮은 제작비 + 높은 턴수로 밸런스를 잡은 종족인데,
일단 엘리시움 대륙 패권을 잡으면 이후로는 시간을 길-게 들여서
인챈터를 대량 영입하여 만드는 애들을 늘려놓는다.
그러면 낮은 제작비만 남게 되어 강력한 유닛을 엄청나게 뽑아먹을수 있다.
대부분의 제작물이 인간이 아니고 금속인지라 속성내성과 방어력이 절륜하다는 점,
포탈 제작 및 지형변화(파괴)로 이동에 대단한 이점을 얻을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특히 어디로든 문! 하고 세계를 넘나드는 기능이 다른 세계 탐험에 도움이 되었다.
원랜 전세계 제패를 목표로 달려보려 했는데, 정령계에서 막혀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정령계와 보이드계는 흉악한 인간의 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가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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