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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워페어 2 (Dungeon Warfare 2) 클리어

상처자국 2024. 3. 25. 08:53

1편은 과감히 생략해도 무난하다

 

단순한 구성과 높은 게임성의 조합.

시간을 순식간에 빨아먹는 마성의 게임.

 

컴 버젼을 플레이 했지만 폰 버젼을 다시 플레이 할 의향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던전 로드.. 가 아니고 던전 디펜스.. 도 아니고

던전스 4를 플레이하며 불완전 연소됐던 던전 디펜스 게임의 아쉬움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준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각종 함정을 나만의 방식으로 늘어놓아

내가 생각했던 전략대로 적을 막아내는 이 쾌감!

 

 

디펜스류 게임에서 재현 가능한건 대부분 들어있지 않을까?

 

가장 좋아했던 건 역시 환경을 이용한 방어.

단순하게는 작살과 볼러를 이용해 끌어당겨 빠트리는 방식부터,

 

광차를 이용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게임에서 무조건적인 죽음을 선사하는 움직이는 돌 (움돌)을 이용해 

연속 웨이브로 수십배 강해진 적들을 무조건 죽이는 플레이까지.

 

 

안 쓰는 함정이 없다 할 정도로 모두 매력 있었다.

 

의외로 강력했던 것은 슬로우 발판 함정.

대부분 게임에서 슬로우는 얘가 뭐 하는지 잘 모르는 친구로 끝나는데,

이 게임에서는 그야말로 궁극의 강함을 보여줍니다.

 

승급 기능을 통해

더욱 강해진 적들 + 회차 플레이로 보너스 특성을 연계하여 계속해서 플레이가 가능해지는데,

이럴 줄 알았다면 무한 플레이를 고려해서 특성을 찍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전설 아이템 조합을 둘둘 말아보면

또 색다른 플레이가 가능해질 거 같은데..

아마 다시 하게 된다면 폰겜으로 하게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