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구성과 높은 게임성의 조합.
시간을 순식간에 빨아먹는 마성의 게임.
컴 버젼을 플레이 했지만 폰 버젼을 다시 플레이 할 의향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던전 로드.. 가 아니고 던전 디펜스.. 도 아니고
던전스 4를 플레이하며 불완전 연소됐던 던전 디펜스 게임의 아쉬움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준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각종 함정을 나만의 방식으로 늘어놓아
내가 생각했던 전략대로 적을 막아내는 이 쾌감!
가장 좋아했던 건 역시 환경을 이용한 방어.
단순하게는 작살과 볼러를 이용해 끌어당겨 빠트리는 방식부터,
광차를 이용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게임에서 무조건적인 죽음을 선사하는 움직이는 돌 (움돌)을 이용해
연속 웨이브로 수십배 강해진 적들을 무조건 죽이는 플레이까지.
의외로 강력했던 것은 슬로우 발판 함정.
대부분 게임에서 슬로우는 얘가 뭐 하는지 잘 모르는 친구로 끝나는데,
이 게임에서는 그야말로 궁극의 강함을 보여줍니다.
승급 기능을 통해
더욱 강해진 적들 + 회차 플레이로 보너스 특성을 연계하여 계속해서 플레이가 가능해지는데,
이럴 줄 알았다면 무한 플레이를 고려해서 특성을 찍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전설 아이템 조합을 둘둘 말아보면
또 색다른 플레이가 가능해질 거 같은데..
아마 다시 하게 된다면 폰겜으로 하게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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