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는 다른 케릭터 대비 칸 배치에 머리를 많이 쓰고 운도 좋아야 한다.
매 턴 덱에서 '인각'을 드로우 해서 사용한다.
배낭 외에도 아이템 풀이 하나 더 있다고 보면 된다.
일단 드로우 한 인각을 가방에 소환해야 하기 때문에,
가방 관리에 2배의 신경을 써줘야 한다.
어떤 인각이 먼저 뽑히느냐에 따라서도 전투 난이도가 갈리기 때문에 덱 압축은 필수.
인각은 인각 상인에게 10골드를 주고 하나씩 지울 수 있다. (다른 방법도 있다)
10골드는 엄청 큰 액수다..
가방을 1차로 확장하면 먼저 초록색 칸이 열리고,
확장을 한번 더 해야 회색 칸으로 바뀐다.
회색칸까지 올려야 일반 아이템을 저장할 수 있고
초록 칸에는 인각 아이템만 배치할 수 있다.
즉, 가방 확장성 마저도 다른 케릭의 절반 수준.
전용템, 골드, 가방 크기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케릭터군요
역으로 그래서 재밌는 케릭이기도 하다.
가방 확장을 할때
인각 전용 / 아이템 전용
구역을 구분해서 확장 배치해야 하고
상승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어디에 무얼 배치할지도 설계해야 하기 때문.
다수의 인각템들은 에너지(행동력) 사용 없이 발동 가능하고
지속적인 공격력 버프를 주는 인각도 있어서
어떻게든 버티면서 템을 강화하는게 기본 전략.
가방이 작아서 방어구나 무기를 넣을 공간이 없기 때문에
인각에서 소환하는 무기를 잘 써먹어야 한다.
부하를 소환하는 보스였지만
무기를 강화하고 회복 옵션을 달아준 후에는
소환하는 부하들을 쪽 빨아먹어 회복 셔틀로 써먹었다.
대천사의 날개는 가운데 낀 템을 매 턴 1회 발동시키고 비활성화 하는데,
혹시 소모품도 비활성화 되어서 턴마다 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써 봤지만 어림 텍도 없었다.
모래시계는 사용할때마다 무기의 데미지가 1 깎인다.
여기에 상상력을 발휘해서
매 전투마다 버리고 소환하는 인각 특성으로 피할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무기만 하나 버렸다.
그렇다면 이거다!
계속해서 소환되는 인각의 특성을 이용해
폭탄으로 부숴서 골드를 파밍하는거다!
...당연 실패.
인각템도 영구히 사라진다.
그래도 장점은 있는데, 상인에게 골드를 주고 인각을 지울 필요 없이
돼지로 부숴버리면 된다.
토트로 플레이 할 때 까다로운게 저주를 날리는 적인데,
적의 저주는 무려 가방칸을 차지한다. (데미지를 입는 것으로 무시 가능)
돼지로 저주도 부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했는데 실험은 못해봤다.
형제의 활은 가방을 완성하면 좋은 아이템인데, 완성까지의 길이 문제다.
활도 모아야 하고, 화살도 모아야 하는데 아이템을 모아둘 가방칸이 없다.
수 십 번만에 성공한 이번 케이스도 중반부까지는 칼을 사용하다가
중후반에 갑자기 활 템을 우르르 얻어서 덱을 변경한 케이스.
활 모을 당시에는 '3칸짜리 활로 화살 3발을 날려야지!' 했는데
2칸짜리 최하급 활이면 떡을 친다.
애초에 이 케릭으로 화살을 3발 들고 다닐 수 있다고 판단한 거 부터가 오류.
왕은 맞을 때 마다 분노와 가시 스텍이 쌓인다.
분노는 데미지 증가, 가시는 반격 데미지.
화살은 원거리 공격이라 가시를 무시하고,
분노는 안때리면 그만이다.
즉, 때리지도 맞지도 않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공격력 중첩을 쌓을 수 있는 개구리는 왕의 완벽한 카운터 유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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