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월드 1.3 플레이 일지 (3) 작고 하찮은 림식당
침대에 누으면 윙윙윙 하며 가속기로부터 금빛 에너지파가 쏟아진다.
가동중일땐 전력을 400이나 먹으니 보통 발전기 출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1.3에서 추가된 알 박스 시스템은 참 편리하다.
이전에는 알이 바닥에 흩어져 있어 찾기도 어렵고 일일이 안전한 곳으로 운반을 해 줬어야 했는데,
지금은 자동으로 박스로 가서 알을 낳고, 옮기는 것도 박스가 가득 차야 운반을 한다.
머팔로는 뽈뽈뽈 끌고 가는게 귀여워서 한장 찰칵.
축사 동물들은 축사의 표지판 설정을 해두면 정착민이 알아서 해당 축사로 옮겨준다.
열량을 자동 계산 해주기도 하고, 불필요한 식물 자동 제초도 해줄 수 있다.
현재 자동 생성되는 열량보다 섭취 열량이 높은데..
이 부분은 모드 설정으로 풀 열량을 조절해서 진행하고 있다. (모드 : Graze up)
그래도 한파 등의 이상현상으로 야생풀이 싹 날아갈 위험도 존재하니
건초는 어느정도 비축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작업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남은 시간엔 손님들을 접대하도록 하기로 했다.
계산대에 직원들을 배치하고, 업무시간을 설정.
테이블도 식당용 테이블로 설정해두면 된다. (모드 : Gastronomy)
지금 이름은 한식당인데 최근에 림식당으로 개명했다.
왜냐면 한식 안 파는걸!
접대하는 아이들 아랫쪽으로, 못된 엄마 보리가 지나가고 있다.
계모라고 부르는게 맞을 거 같은데 림월드 상에서는 의붓어머니라고 부른다.
아이들이 접대로 돈을 버는 동안
놀면서 폭력을 행사하는 어머니.. 어.. 어라?
같이 온 방문객은 연초를 주문하고 있다.
림월드에서 연초는 피고나면 뿅가죽는 어....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말은 연초... 어.....?? 어라....??
아무튼, 연초를 피고 나면 금방 배고파지고, 배고파지니 다시 음식을 주문하게 된다.
아무튼 선순환!
식당은 보통 60~600원 사이의 금액을 번다.
평균 300원만 잡아도 10일이면 3천 실버!
부모들이 전쟁이니 뭐니 돈 쓰느라 정신 없을때 기지를 먹여 살리는 소녀 가장들.. 흑흑...
냐론 종족은 사교 다툼하다 머리를 씹어먹어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 겁먹었는데 다행히 가벼운 상처로 끝났다.
냐론은 저렇게 싸웠는데도 대만족 하고 떠났다. 별점 5점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