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림월드

림월드 1.3 플레이 일지 (2)

상처자국 2022. 4. 23. 21:28

첫 풍등회 축제 / 교감이 높아져 풍성해진 요정나무 주변 / 너.. 너 이놈 어떻게 들어온거야??

잠시 평화로운 일상.

 

축제는 이데올로기 DLC 종교에서 추가된 요소다.

종교별로 다양한 축제가 있다.

군림 종교의 결투장이라던가, 약물광교의 연초 축제.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식인교의 옴뇸뇸(...) 축제.

 

풍등회는 개인적으로 가장 멋지다고 생각되는 축제다.

정착민들이 모닥불 주변에 모여 풍등을 만들고 하늘로 날린다.

 

요정나무는 멋지지만 교감하는데 시간이 크게 들고

주변에 인공물이 많으면 교감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는데,

이 부분은 모드로 타협을 했다. (모드 : Adjustable Gauranlen)

 

마지막은 열심히 만든 숙성 위스키인데

토끼놈이 술에 쩔도록 빨아 먹어버렸다!

 

그 날, 거주민들은 저녁으로 토끼탕을 먹었다.

 

 

평화도 잠시. 보리와 베스퀘즈간에 싸움이 일어났다.

네 이놈! 감히 나의 부친을 모독하다니!

 

베스는 저번 편에서 탄생한 아기 래비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12살과 22살간의 진심 싸움.

심지어 22살이 선빵을 날렸다!

 

참고로 베스의 아빠는 보리의 남편이기도 하다.

다른 처의 자식이라고 괴롭히는거냐! 그런거냐!

 

보리는 침실에서 쫓겨났다.

 

용맹한(?) 베스에게는 알아보기 쉬운 별칭(베스)을 지어주고 요정나무 관리를 추가로 맡기기로 했다.
거인족의 습격때 전투형 드라이어드를 이끌고 방어에 나선 베스. (종족모드 : Giant Race)

드라이어드는 쓸수록 든든하다.

일반 동물들이 사망 등의 이유로 쓰기 어려운 것에 비해서 (훈련시킨 동물이 사라지니까)

드라이어드는 교감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계속 보충되는 드라이어들은 훈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난장판을 정리하고 다시 정착지 발전에 집중.

아직도 초기에 그려놓은 청사진을 완성하지 못했다.

발전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정착지 초기부터 완성하려고 시간을 쏟은 원자력 발전소. 드디어 완성이다!

소형 원자로만 해도 막대한 전력을 생산하고 기지 전체의 전기를 책임질 수 있지만.. 출력이 항상 약간 모자란다.

4배 출력의 초대형 원자로를 완성했으니 이제 전력 부족에서 해방이다! (모드 : Rimatomic)

 

물론 고전압으로 인한 시밤쾅! 의 위험도 항상 존재하므로 변압기는 안전하게 격리해 둬야 한다.

 

완성된 원자력 발전소.

원자력 발전은 좌상단에 건설된 무선 전력 시스템과 함께 사용하면 절륜한데, (모드 : Power++)

원자력의 무지막지한 출력을 변압기를 거칠 필요 없이 정착지 전체에 무선으로 공급이 가능해진다.

 

발전소 건설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가장 큰 부분은 역시 자원 부족.

 

광물이 부족한 평지라서 정착지 건설에 필요한 자원을 전부 수입하는 중이라

쉬지않고 무역을 다니고 있어도 계속 돈이 모자라다.

 

무선 전력망을 통해 전기를 임대해주자.

발전소도 완성되었으니 이제 전기 임대업을 할 차례다.

 

1년 정도의 시간동안 전기를 임대해주면 약 7천정도의 은을 준다고 한다.

텅 빈 국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렴.

 

추가적인 전기 임대를 위해서는 무선 연결 장치가 더 필요한데.. 역시 자원 부족으로 짓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자원이다.. 자원을 벌기 위한 자원.. 그 자원을 위한 자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