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신고

햄탈워2/ 우드엘프 확장팩 플레이 시작

상처자국 2020. 12. 5. 22:56

사슴 돌진과 신나게 탱탱 튕기는 드워프

 

패치 전 우드엘프 팩션은

 

1. 병종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2. 거기에 특수 자원 한정으로 인해 엘프 혹은 정령 한 테크 밖에 못타는 문제가 있어서 쉽게 지루해지는 감이 있었죠.

 

이번에 새로 나온 패치 / dlc로 종족 플레이에 새 활력을 줍니다.

 

엔간하면 유닛 추가 말곤 특별한거 없는 dlc는 안사는 편인데

새로 추가된 사슴 부대가 너무 멋져서 충동적으로 질러버렸어요.

 

dlc로 추가된 엘프 쌍둥이 군주는 다른 영웅이 혼자서 떠들때 둘이서 티키타카로 떠들구요 (장점 맞나?)

공중 폭격에 가까운 화살로 적을 쓸어담고,

근접 전투를 할 경우에도 틈틈이 주변에 화살도 쏘는 레골라스 같은 친구입니다.

 

쌍둥이 군주 특유의 아이템 메커니즘도 재밌는 편이에요.

 

시작부터 자칭 삼촌한테 아이템 풀세트를 선물받는데,

자매 성격에 따라 

랜덤한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 짧은시간 동안 특수 강화해서 이득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얌전한 쪽이 아이템 업글해오면 괄괄한 쪽이 '야 그거 내놔' 하는 대화가 재밌습니다.

 

설정상 둘이 한몸인데

요정 여왕이 반으로 쫙 갈라버려서

이중인격..도 아니고 아예 물리적으로 두명이 되어버린 영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말하는 성격도 극과 극으로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