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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2 클리어
상처자국
2024. 3. 22. 17:33
처음엔 아무런 공략 없이 일단 하고 보는 플레이를 했구요,
차츰 더 효율 높은 무역로나 돈벌이 루트 알아내며 조금씩 발전시키는 맛이 쏠쏠 했습니다.
매점 매석을 통한 허생뎐 인플레 방법을 알아낸 직후가 가장 재밌었네요.
가장 큰 위기는 중반부터 갑자기 지구 끝까지 쫓아오기 시작한 해적단 녀석들.
대처법을 모르고 어어 하다가 결국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자금력에 여유가 생기고서는 위엄 가득한 도트의 배로 변경.
프리게이트는 가격 대비 딱히 나을것도 없는 성능 탓에 아무도 안 쓰는 배라는 얘기를 들어서
굳이 끝까지 저 배를 써 봤습죠.
어느 정도 플레이 한 이후엔 공략글을 보는 바람에
절대 패배하지 않는 무적 루트를 알아버려서,
이후 플레이에 대한 흥미가 꺾여 다른 케릭터까지 해보진 않았습니다.
지금 해봐도 꽤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